
사건의 개요
의뢰인은 지난 202X년 10월경, 가정 내 문제와 직장 업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.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인적이 드문 산속을 찾아 홀로 술을 마셨고, 이후 차 안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잠이 들었습니다. 몇 시간 뒤 잠에서 깨어난 의뢰인은 스스로 술이 모두 깼다고 판단하여 귀가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습니다. 그러나 귀가 도중 의뢰인의 주행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인해 음주 단속에 적발되었으며, 측정 결과 **혈중알코올농도 0.095%**의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가 도출되었습니다.

법원의 판단
재판부는 변호인이 제출한 양형 자료와 의뢰인의 깊은 반성을 참작하여, 이례적으로 집행유예가 아닌 벌금형을 선고하였습니다. 이로써 의뢰인은 소중한 직장을 지킬 수 있게 되었으며, 본인의 과오를 뼈저리게 뉘우치며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.

본 사례의 시사점
의뢰인은 평소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성실한 직장인이었으나, 당일은 우울한 마음을 이기지 못한 채 우발적으로 술에 손을 댄 상황이었습니다. ✅ 직장 유지의 절실함 의뢰인이 종사하는 직종의 특성상, 금고형 이상의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될 경우 당연퇴직 사유에 해당하거나 징계위원회 회부를 피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었습니다. ✅ 처벌 수위의 위험성 0.08%를 초과하는 수치는 실형 및 집행유예의 가능성이 상존하므로, 의뢰인의 생계 유지를 위해 반드시 벌금형 내의 선처를 이끌어내야만 했습니다. 본 변호인은 의뢰인의 안타까운 사정과 직업적 특수성을 고려하여, 재판부에 다음과 같은 양형 자료를 전략적으로 제출하며 적극적인 변론을 펼쳤습니다. ✅ 범행 경위에 대한 소명 의도적인 음주운전이 아니라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술이 깼다고 오판한 ‘숙취 운전’의 성격이 강했음을 강조했습니다. ✅ 재범 방지 의지 피력 의뢰인이 직접 작성한 진심 어린 반성문과 더불어, 다시는 음주운전의 근처에도 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음주재발방지 서약서를 제출했습니다. ✅ 사회적 유대관계 강조 평소 의뢰인의 성실한 삶을 증언해 줄 가족 및 지인들의 탄원서를 통해 의뢰인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임을 입증했습니다. ✅ 직업적 불이익 호소 만약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선고될 경우,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직장을 잃게 되어 생계가 막막해지는 가혹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음을 법리적으로 호소했습니다.

